■ 진행 : 조태현 앵커, 조예진 앵커 <br />■ 출연 : 허준영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 <br /> <br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br /> <br /> <br />국내 이커머스 1위인 쿠팡에서 수천만 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습니다. 사실상 모든 가입자, 전 국민의 정보가 털린 건데요. 쿠팡은 정보 유출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습니다. 허준영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와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쿠팡에서 처음에 밝혔던 것보다 개인정보 유출 범위가 훨씬 더 광범위해졌어요. 사실상 모든 회원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3000만 건이 넘었으니까요. 어떤 것들이 유출됐습니까? <br /> <br />[허준영] <br />우선 숫자로 보면 3000만 건 넘게 유출됐는데 3분기 쿠팡 고객으로 보면 2500만 명이 좀 안 됩니다. 그러니까 현재 보유하고 있는 고객들보다 더 많은 숫자의 정보들이 유출됐다. 그러면 아무래도 휴먼계좌라든가 아니면 탈퇴한 전 고객 정보까지 유출된 게 아니냐는 얘기고요. 어떤 정보들이 유출됐냐면 이름, 이메일, 전화번호, 주소. 일부 주문정보들인데, 이 안에는 배송 편하게 하기 위해서 하는 공동현관 비밀번호도 포함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쿠팡 측에서는 개인결제정보나 신용카드 정보 같은 것들은 유출되지 않았다고 해명은 해놓고 있는데요. 가입자 수보다 훨씬 많은 고객들의 숫자. 우리나라 성인 인구의 4분의 3 정도의 정보가 유출된 정도의 양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br /> <br /> <br />유출은 5개월 전부터 시작됐는데 회사가 이걸 몰랐다는 게 의문이 들기도 하고요. 유출 규모가 갑자기 늘어난 것도 석연치 않은데 어떻게 보세요? <br /> <br />[허준영] <br />그러니까 타임라인을 보니까 유출이 시작된 건 6월 말부터고요. 회사 측에서는 11월 16일날 민원이 들어왔다고 합니다. 그러면 결국 6월 말부터 11월 16일까지 거의 5개월여 되는 시간 동안 이것에 대해서 모르고 있었다는 거고요. 애초에 11월 20일날 쿠팡 측에서 유출이 몇 개나 되냐고 했을 때 한 4500개 정도 유출이 있었다고 얘기했는데 불과 며칠 만에 4500건이 아니고 3000만 건이 넘는 유출이 벌어진 것이다라고 얘기하고 있고요. 이것들에 대한 대응 자체도 저도 어제 문자 하나 받았거든요, 쿠팡 측으로부터. 생각해 보니까 개인정보 유출이라는 ... (중략)<br /><br />YTN [허준영] (ujiyeon25@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2_202512010652472771<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